미국 금융시장의 중심에는 거대 자산운용사들이 존재한다. 이들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자금을 운용하며 글로벌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. 2024년 3분기 기준 미국 주요 자산운용사들의 순위와 특징을 살펴보겠다.
미국 자산운용사 순위
1. 블랙록 (BlackRock)
- 총 운용 자산: 약 10조 4,739억 달러
- 대표 상품: iShares Core S&P 500 ETF (IVV)
- 특징: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로,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.
2. 뱅가드 그룹 (Vanguard Group)
- 총 운용 자산: 약 9조 3,000억 달러
- 대표 상품: Vanguard S&P 500 ETF (VOO)
- 특징: 저비용 인덱스 펀드로 유명하며,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.
3.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(State Street Global Advisors)
- 총 운용 자산: 약 4조 3,400억 달러
- 대표 상품: SPDR S&P 500 ETF Trust (SPY)
- 특징: 세계 최초의 ETF인 SPY를 운용하고 있다.
4.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(Fidelity Investments)
- 총 운용 자산: 약 5조 이상
- 특징: 뮤추얼 펀드와 퇴직연금 상품으로 유명하다.
5. 인베스코 (Invesco)
- 총 운용 자산: 약 5,122억 달러
- 대표 상품: Invesco QQQ Trust (QQQ)
- 특징: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로 유명하다.
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없는 이유
사람들이 흔히 오해하는 부분이지만,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(Berkshire Hathaway)는 자산운용사가 아닌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다. 따라서 일반적인 자산운용사 순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. 버크셔 해서웨이는 다양한 기업에 직접 투자하고 운영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관리한다.
자산운용사의 ETF 선택 시 고려사항
- 운용 보수: 운용 보수는 ETF 투자 시 매년 지불하는 비용이다. 같은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ETF라면 운용 보수가 낮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. 예를 들어, S&P 500을 추종하는 ETF 중 IVV(iShares)의 운용 보수는 0.04%로 SPY(SPDR)의 0.09%보다 저렴하다.
- 운용 자산 규모: 운용 자산 규모가 클수록 ETF의 유동성이 높고 안정성이 높다. 일반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운용 자산을 가진 ETF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.
- 추적 오차: ETF가 기초 지수를 얼마나 잘 추종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. 추적 오차가 작을수록 ETF가 기초 지수의 성과를 잘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.
- 투자 목적: 투자 목적에 맞는 ETF를 선택해야 한다. 예를 들어, 배당 성장에 초점을 맞춘 ETF(SCHD 등)나 특정 섹터에 집중된 ETF 등 투자 전략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.
결론 💰
미국의 자산운용사들은 매우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. 최근에는 AI의 분석으로만 운용되는 ETF,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만 투자하는 ETF 등 새롭고 참신한 ETF들도 등장하고 있다. 개인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성향에 맞는 운용사와 상품을 신중히 선택해 장기적인 자산 증식을 도모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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